에너지 관련 책 추천: 영혼을 위한 7단계 치유의 힘

영혼을 위한 7단계 치유의 힘

절판되어 구하기 어려웠던 캐롤라인 미스의 '영혼의 해부'가 2019년에 '영혼을 위한 7단계 치유의 힘'이라는 제목의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대체의학과 에너지 힐링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책에는 크게 일곱 차크라로 나뉘어 각 차크라의 치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 중에서

자신의 기술을 계발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려면, 육감의 반응을 믿어야 한다. 사실상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대단히 중요한 사실이다.

첫번째 원칙: 자기가 살아온 역사가 바로 자신의 몸이다

에너지 의학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살아있는 역사책이다. 우리의 몸은 우리 자신의 역사를 담고 있다. 우리 삶의 모든 사건과 인간 관계가 각 장과, 행, 구절에 들어있다. 삶이 펼쳐지면서 우리 몸의 건강은 강함과 약함, 희망과 절망을 실어 나르는 살아 숨쉬는 전기적 진술이 된다.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은 우리 몸의 생물학적 시스템 안을 여행한다.

어떤 생각은 몸 전체에 반응을 일으키는 깊이 박힌 탄환과도 같다. 예를 들면, 두려움은 몸 전체의 모든 시스템을 건드린다. 위가 조여오고, 심전도가 증가하고, 갑자기 식은땀이 날 수도 있다.

사랑에 대한 생각은 온몸을 편하게 한다. 섬세하고 고요한 생각은 미처 인식되지도 않는다. 그 중 많은 생각은 의미도 없고, 아무런 관심도 끌지 못한 채 바람처럼 그냥 몸을 스치므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도 미미하다. 그러나 일부 무의식적인 생각도 그렇지만, 의식적인 생각은 모두 생리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우리의 모든 생각은 내용과 관계없이, 먼저 에너지의 형태를 띄며 시스템으로 들어간다. 정서적, 정신적, 심리적, 영적 에너지들은 우리 세포의 기억에 저장되는 몸의 반응을 낳는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온 길은 몸의 시스템 속에 차츰차츰, 천천히, 날마다 쌓인다.

두번째 원칙: 건강에는 힘이 필요하다

'살아온 역사가 몸을 만든다'라는 첫째 원칙과 '건강에는 힘이 필요하다'라는 둘째 원칙을 함께 생각해보라. 힘은 우리의 내면 세계와 외면 세계를 이어준다. 그리고 힘은 이제껏 해오던 대로 신화와 상징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한다.

예를 들어, 가장 일상적인 힘의 상징인 돈을 생각해보자. 어떤 사람이 돈을 힘의 상징으로 내면화하면 돈을 얻거나 지배하는 상태가 그 사람의 건강을 상징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돈을 얻으면 그 사람의 생체 시스템은 몸에 힘이 생긴다는 신호를 받는다. 그래서 마음은, '나는 돈이 있다. 그러므로 안전하고 든든하다. 나는 힘이 있다. 모든 것이 훨씬 더 좋다'라는 무의식적인 메시지를 전달 받는다.

생체 시스템에 전달된 이런 긍정적인 메시지가 그 사람의 건강을 더욱 향상시킨다. 물론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건강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난과 무기력은 틀림없이 질병과 연결되어 있다. 돈을 벌기 위해 고생하거나 갑자기 돈을 잃으면 생체 시스템이 약해질 수 있다.

... 우리는 무엇이 우리에게 힘을 주는지 알 필요가 있다. 우리 힘의 갖가지 상징 그리고 우리 자신이 그런 상징과 맺고 있는 상징적이거나 실제적인 관계를 확인하고, 우리의 몸과 직관이 보내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질병을 훨씬 수월하게 치유할 수 있다.

세번째 원칙: 스스로 치유하기

에너지 의학은 다음과 같이 가르치는 하나됨(전일적)의 철학이다. 즉 나는 내 건강에 책임이 있다. 그러므로 병을 만드는 데도 어느 정도 가담한다. 스스로를 치유함으로써, 즉 정서적, 정신적, 신체적 존재와 영적인 존재를 동시에 치유함으로써 질병의 치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치유와 치료는 다르다. '치료'는 몸에 나타나는 증상의 진행을 늦추거나 성공적으로 통제하는 작용이다. 그러나 신체의 질병을 치료한다고 해서 질병의 일부인 감정과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이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병이 재발한다. 치료의 과정은 수동적이다. 환자는 적극적으로 질병에 도전하여 건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와 처방된 치료법에 자신의 권리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 치유는 자신의 정서적, 영적 회복을 방해하는 모든 부정적인 생활 패턴을 놓아버리려는 의도에 따라 태도나 기억, 신념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을 포함하는 적극적이고 내면적인 과정을 말한다. 이 내면적인 관찰은 자연스럽게 자기 생활을 재창조하려는 노력의 일환인 외부 환경의 관찰로 이어진다. 이와 같은 관찰은 인생의 진실이 무엇이고,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바르게 보고 받아들이려는 의지를 활성화 하는 데 유용하다.

... 하나됨의 의학과 정통 관행 의학은 힘에 대해 능동과 수동이라는 전혀 다른 태도를 취한다. 관행 의학의 화학적 치료법은 환자가 의식적으로 참여하기를 요구하지 않지만, 시각화와 같은 하나됨의 요법의 기술은 환자가 능동적으로 깊이 참여할수록 그 가치가 더욱 커진다.

달리 말하면, 환자의 의식과 치료법이 가진 치유력이 치료사의 치유 능력과 에너지를 매개로 연결되는 것이다. "어디, 나를 한번 치료해보시오" 하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 완전한 치유는 절대 불가능하다. 설령 일시적으로 회복되더라도 병의 근원을 완전히 뿌리 뽑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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